와이즐리 5년 고객 후기 및 진짜 싼가 비교해봄

와이즐리의 브랜드 철학, 가격 구조 개선 의지, 면도날·스킨케어·영양제 등 카테고리 확장 과정과 소비자로서의 실제 사용 후기, 그리고 쿠팡·크림과 비교한 가격 경쟁력 분석까지 담은 리뷰.
와이즐리 5년 고객 후기 및 진짜 싼가 비교해봄

브랜드로서의 와이즐리

1. 브랜드 와이즐리(wisely)는 생활용품 가격의 80% 이상이 유통+마케팅이라는 걸 깨닫고, 소비재 업계의 불합리한 가격 구조를 개선하고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2. 첫 번째는 2018년 출시한 면도날이다. 근본인 질레트보다 확실히 저렴했고, 당시에는 꽤 신드롬이었다.

(물론 면도날 D2C모델은 해외에 '달러셰이브클럽' 같은 비슷한 모델이 많았다. 당시 한국에서도 저렴한 면도날을 프로덕트로 스타트업을 시도한 곳이 많았으나, 지금껏 유의미한 곳은 와이즐리뿐인 거 같다)

3. 이렇게 재구매율 90%로 면도날 시장 점유율 6%를 차지하고, 그다음은 스킨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저렴한 가격보다 근본 브랜드인 질레트를 선호하는 사람도 많았을 거고, 남성 미용이라는 카테고리를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 가능한 행보다.

4. 2021년 스킨케어(오픈워크), 2022년 영양제(해비츄얼) 등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간다. 그런데 이때쯤 적자가 심했단다.

소비재 기업의 유통+마케팅 구조에 지쳐서 와이즐리를 시작했는데, 마케팅 비용으로만 6개월에 50억을 썼다. 그래서 '본질'인 초저가 가성비로 돌아간다. 나아가 2023년에는 신선식품까지 건들며 종합 커머스로 나아간다.

소비자로서의 후기

5. 여기까지가 GPT가 찾아준 좋은 이야기고, 이제 일개 소비자로서 리뷰를 시작해 보자.

2019~2020년 와이즐리 이야기가 정말 많이 나왔다. 당시 스타트업을 주제로 기사를 쓰던 나도, 한 번쯤 주문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꽤 감동을 받아 지금까지 팬이자 고객이 됐다. 여러 글에서 많이 말했던 내용이다.

이사를 하면서 배송이 잘못 됐는데, 상담사가 바로 수거 처리 및 무료재배송을 해준다고 했기 때문이다.

또한 당시에 불만족하는 고객에게 일일이 연락해 리뉴얼 버전을 보내주는 캠페인은, 그들을 정말 스타트업이라고 부르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고객 서비스마저 혁신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때 이후로 면도날도, 영양제도, 화장품도 와이즐리에서 구매하고 있다. 지금 또 변했는지 모르겠지만 의심 많은 필자는 일일이 영양성분을 비교했고, 정말 가성비가 맞다는 확신까지 하게 됐다. 그때는 gpt가 없었으니 대단한 노가다였다.

6. 시간이 지나면서 와이즐리의 제품군이 다양해졌다. 패키징이 이쁜 게 많이 나왔고, 비교 제품군을 같이 놔주었다. 생활용품 브랜드는 잘 몰랐는데 나중에야 알게 됐다. 패키징이나, 디자인을 정말 많이 모방해서 만들었다는 걸.

그럼 와이즐리는 왜 이런 선택을 했는가. 단순하다. 제품이나 성분에는 공을 들이고, 마케팅이나 디자인(패키징)은 근본 브랜드를 따라 해서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하도록 한 거다.

와이즐리 진짜 싼가?

거두절미하고 알아보자. 와이즐리 진짜 싸나요? 쿠팡, 네이버, 구글 검색해봄

생필품

치약

지금 2025/11/29 와이즐리 pc앱 기준으로 판매량 상위 순으로 나열중이다.

위에가 와이즐리. 아래가 쿠팡이다.

와이즐리의 브랜드 철학, 가격 구조 개선 의지, 면도날·스킨케어·영양제 등 카테고리 확장 과정과 소비자로서의 실제 사용 후기, 그리고 쿠팡·크림과 비교한 가격 경쟁력 분석까지 담은 리뷰.
와이즐리의 브랜드 철학, 가격 구조 개선 의지, 면도날·스킨케어·영양제 등 카테고리 확장 과정과 소비자로서의 실제 사용 후기, 그리고 쿠팡·크림과 비교한 가격 경쟁력 분석까지 담은 리뷰.

휴지

와이즐리의 브랜드 철학, 가격 구조 개선 의지, 면도날·스킨케어·영양제 등 카테고리 확장 과정과 소비자로서의 실제 사용 후기, 그리고 쿠팡·크림과 비교한 가격 경쟁력 분석까지 담은 리뷰.
와이즐리의 브랜드 철학, 가격 구조 개선 의지, 면도날·스킨케어·영양제 등 카테고리 확장 과정과 소비자로서의 실제 사용 후기, 그리고 쿠팡·크림과 비교한 가격 경쟁력 분석까지 담은 리뷰.

쌀 10kg

쌀은 저렴한 게 맞으나, 상위권에 저렴한 게 하나 더 보였다.

와이즐리의 브랜드 철학, 가격 구조 개선 의지, 면도날·스킨케어·영양제 등 카테고리 확장 과정과 소비자로서의 실제 사용 후기, 그리고 쿠팡·크림과 비교한 가격 경쟁력 분석까지 담은 리뷰.
와이즐리의 브랜드 철학, 가격 구조 개선 의지, 면도날·스킨케어·영양제 등 카테고리 확장 과정과 소비자로서의 실제 사용 후기, 그리고 쿠팡·크림과 비교한 가격 경쟁력 분석까지 담은 리뷰.

이후부터는 이제 고가순으로 보자

고가순

이동식 에어컨

이게 무슨 상품인지 모르겠고 해외배송인거 보니 국내 제품이 아닌거 같은데.. 국내 판매가랑 비교해보면 확실히 싸다.

와이즐리의 브랜드 철학, 가격 구조 개선 의지, 면도날·스킨케어·영양제 등 카테고리 확장 과정과 소비자로서의 실제 사용 후기, 그리고 쿠팡·크림과 비교한 가격 경쟁력 분석까지 담은 리뷰.
와이즐리의 브랜드 철학, 가격 구조 개선 의지, 면도날·스킨케어·영양제 등 카테고리 확장 과정과 소비자로서의 실제 사용 후기, 그리고 쿠팡·크림과 비교한 가격 경쟁력 분석까지 담은 리뷰.
상호명은 가리려 노력함..

톰브라운 카드지갑

크림에 좀 더 싼 것도 많다.

요즘 이렇게 패션, 악세사리쪽으로 빠지는데 크림처럼 개인 매물 거래면 확실히 시세를 맞추기가 어려운가보다.

와이즐리의 브랜드 철학, 가격 구조 개선 의지, 면도날·스킨케어·영양제 등 카테고리 확장 과정과 소비자로서의 실제 사용 후기, 그리고 쿠팡·크림과 비교한 가격 경쟁력 분석까지 담은 리뷰.
와이즐리의 브랜드 철학, 가격 구조 개선 의지, 면도날·스킨케어·영양제 등 카테고리 확장 과정과 소비자로서의 실제 사용 후기, 그리고 쿠팡·크림과 비교한 가격 경쟁력 분석까지 담은 리뷰.

결론

최근에 와이즐리에 계신 분이랑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익률을 정말 타이트하게 가져간다고 그랬다. 가격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다. 제품에 대한 자부심도 있었다. 레퍼런스 삼은 제품과 최대한 비슷하게 성분이나 기능을 맞추거나 아예 같은 제조사랑 컨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웬만해선 가져올때 진짜 최저가로 가져오려고 하나, 다른 플랫폼이나 업체에서 프로모션하는 거까지는 완전히 다 트래킹할 수는 없는 거 같다. 크림 지갑 같은 경우도 그렇고(이건 개인거래긴 하다)

소비자로서 느낀 두 가지는 쿠팡이 마냥 저렴한 건 아니라는 거. 또하나, 와이즐리가 파는 것도 프로모션이나 블프를 반영하긴 어려우니 혹시 애매하면 한번 더 검색해보자는 거.

다만 웬만한 건 와이즐리에서 해결하려고 노력중이긴 하다.

쿠팡 배송이 너무 편리해 부모님이 쓰고 있어, 와우를 해지못하는 게 아쉽다.

끝.

브랜드로서의 와이즐리

1. 브랜드 와이즐리(wisely)는 생활용품 가격의 80% 이상이 유통+마케팅이라는 걸 깨닫고, 소비재 업계의 불합리한 가격 구조를 개선하고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2. 첫 번째는 2018년 출시한 면도날이다. 근본인 질레트보다 확실히 저렴했고, 당시에는 꽤 신드롬이었다.

(물론 면도날 D2C모델은 해외에 '달러셰이브클럽' 같은 비슷한 모델이 많았다. 당시 한국에서도 저렴한 면도날을 프로덕트로 스타트업을 시도한 곳이 많았으나, 지금껏 유의미한 곳은 와이즐리뿐인 거 같다)

3. 이렇게 재구매율 90%로 면도날 시장 점유율 6%를 차지하고, 그다음은 스킨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저렴한 가격보다 근본 브랜드인 질레트를 선호하는 사람도 많았을 거고, 남성 미용이라는 카테고리를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 가능한 행보다.

4. 2021년 스킨케어(오픈워크), 2022년 영양제(해비츄얼) 등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간다. 그런데 이때쯤 적자가 심했단다.

소비재 기업의 유통+마케팅 구조에 지쳐서 와이즐리를 시작했는데, 마케팅 비용으로만 6개월에 50억을 썼다. 그래서 '본질'인 초저가 가성비로 돌아간다. 나아가 2023년에는 신선식품까지 건들며 종합 커머스로 나아간다.

소비자로서의 후기

5. 여기까지가 GPT가 찾아준 좋은 이야기고, 이제 일개 소비자로서 리뷰를 시작해 보자.

2019~2020년 와이즐리 이야기가 정말 많이 나왔다. 당시 스타트업을 주제로 기사를 쓰던 나도, 한 번쯤 주문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꽤 감동을 받아 지금까지 팬이자 고객이 됐다. 여러 글에서 많이 말했던 내용이다.

이사를 하면서 배송이 잘못 됐는데, 상담사가 바로 수거 처리 및 무료재배송을 해준다고 했기 때문이다.

또한 당시에 불만족하는 고객에게 일일이 연락해 리뉴얼 버전을 보내주는 캠페인은, 그들을 정말 스타트업이라고 부르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고객 서비스마저 혁신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때 이후로 면도날도, 영양제도, 화장품도 와이즐리에서 구매하고 있다. 지금 또 변했는지 모르겠지만 의심 많은 필자는 일일이 영양성분을 비교했고, 정말 가성비가 맞다는 확신까지 하게 됐다. 그때는 gpt가 없었으니 대단한 노가다였다.

6. 시간이 지나면서 와이즐리의 제품군이 다양해졌다. 패키징이 이쁜 게 많이 나왔고, 비교 제품군을 같이 놔주었다. 생활용품 브랜드는 잘 몰랐는데 나중에야 알게 됐다. 패키징이나, 디자인을 정말 많이 모방해서 만들었다는 걸.

그럼 와이즐리는 왜 이런 선택을 했는가. 단순하다. 제품이나 성분에는 공을 들이고, 마케팅이나 디자인(패키징)은 근본 브랜드를 따라 해서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하도록 한 거다.

와이즐리 진짜 싼가?

거두절미하고 알아보자. 와이즐리 진짜 싸나요? 쿠팡, 네이버, 구글 검색해봄

생필품

치약

지금 2025/11/29 와이즐리 pc앱 기준으로 판매량 상위 순으로 나열중이다.

위에가 와이즐리. 아래가 쿠팡이다.

휴지

쌀 10kg

쌀은 저렴한 게 맞으나, 상위권에 저렴한 게 하나 더 보였다.

이후부터는 이제 고가순으로 보자

고가순

이동식 에어컨

이게 무슨 상품인지 모르겠고 해외배송인거 보니 국내 제품이 아닌거 같은데.. 국내 판매가랑 비교해보면 확실히 싸다.

상호명은 가리려 노력함..

톰브라운 카드지갑

크림에 좀 더 싼 것도 많다.

요즘 이렇게 패션, 악세사리쪽으로 빠지는데 크림처럼 개인 매물 거래면 확실히 시세를 맞추기가 어려운가보다.

결론

최근에 와이즐리에 계신 분이랑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익률을 정말 타이트하게 가져간다고 그랬다. 가격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다. 제품에 대한 자부심도 있었다. 레퍼런스 삼은 제품과 최대한 비슷하게 성분이나 기능을 맞추거나 아예 같은 제조사랑 컨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웬만해선 가져올때 진짜 최저가로 가져오려고 하나, 다른 플랫폼이나 업체에서 프로모션하는 거까지는 완전히 다 트래킹할 수는 없는 거 같다. 크림 지갑 같은 경우도 그렇고(이건 개인거래긴 하다)

소비자로서 느낀 두 가지는 쿠팡이 마냥 저렴한 건 아니라는 거. 또하나, 와이즐리가 파는 것도 프로모션이나 블프를 반영하긴 어려우니 혹시 애매하면 한번 더 검색해보자는 거.

다만 웬만한 건 와이즐리에서 해결하려고 노력중이긴 하다.

쿠팡 배송이 너무 편리해 부모님이 쓰고 있어, 와우를 해지못하는 게 아쉽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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