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데이트 코스 추천|글월·LCDC·아더에러·미오도쿄다이닝까지 하루 동선 정리
성수동은 카페·편집숍·책방·라이프스타일 공간이 밀집해 있어 데이트 동선을 짜기 좋은 동네다. 팝업도 많다. 특정 장소에 오래 머물거나, 가볍게 여러 곳을 둘러보는 다양한 방식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1. 글월 — 데이트의 시작을 천천히 만드는 공간
성수동 데이트 코스를 시작하기에 글월은 무리가 없는 출발 지점이다. 편지 쓰기, 엽서 고르기처럼 아날로그 방식의 활동을 제공하는 곳이라, 데이트 초반에 자연스럽게 대화의 흐름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문구류가 차분히 배치되어 있어 머무르는 시간 자체가 안정적이며, 서로 편지를 쓰며 아지가지하게 보내기에도 좋다.
2. LCDC 성수 — 카페·쇼룸·편집숍이 한 공간에
글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LCDC 성수는 성수동의 대표적인 복합문화 공간이다.
내부에는 카페, 의류 편집숍, 소품 매장, 팝업존 등 여러 기능이 모여 있어 한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매장 간 동선이 분리되어 있어 사람이 많아도 공간이 과밀한 느낌이 덜하며, 대략 1~2시간 정도 여유 있게 머무르기 좋다. 특별한 계획이 없어도 자연스럽게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장소다.
3. 스탠다드브레드 — 밝은 분위기의 사진 스폿
LCDC 바로 앞에 위치한 스탠다드브레드는 목장 콘셉트 카페로, 넓은 창과 밝은 톤의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여유 있게 앉아 커피를 마시기도 좋고, 자연광이 잘 들어 사진을 찍기 적합해 데이트 중 잠시 기록을 남기기 좋은 장소다. 특히 외부 공간의 분위기가 힙해 누구나 무리 없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4. 프롤라 — 인스타 감성을 피하고 싶다면
만약 과도하게 꾸며진 비주얼이 부담스럽다면 프롤라(Frolla)가 좋은 대안이다.
공간은 크지 않지만 실내 분위기가 조용하고 이탈리아식 베이커리·카페 콘셉트가 명확해 방문 목적이 분명하다. 잠시 쉬며 대화를 나누기에 좋은 공간이다.
5. 아더에러 성수 — 패션 관심 있다면 필수 동선
의류나 디자인 브랜드에 관심이 있다면 아더에러 성수 플래그십 방문을 추천한다. 매장 규모가 크고 디스플레이 구성도 정돈되어 있어 둘러보며 이야기하기 좋다. 2층에는 텅플래닛 카페(Thunk Planet)가 있어 매장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다시 쉬어갈 수 있다.
브랜드 경험 만족도가 높은 장소다.
6. 여성 브랜드 — 미닛뮤트·모노하·스탠드오일
여성 의류나 잡화를 볼 계획이라면 성수동 중심부에 밀집된 미닛뮤트, 모노하, 스탠드오일 등을 방문하면 효율적이다. 각 브랜드의 결이 달라 한두 곳만 골라도 충분하며, 이미 선호 브랜드가 있는 경우 동선을 줄여도 된다. 대체로 매장이 크지 않아 짧게 둘러보기 좋고, 가볍게 포인트 아이템을 구경하기에도 적합하다.
7. 이구홈 성수 — 공간 구경을 좋아한다면
원래 TTRS로 운영되던 공간을 29CM가 리브랜딩한 이구홈 성수는 집·생활 카테고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가구·패브릭·오브제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실제 공간 형태로 구성해 두어, 산책하듯 천천히 구경하기 좋다. 다만 주말에는 입장이 지연되거나 대기줄이 생길 정도로 사람이 많을 수 있으니 시간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8. 로우로우 성수 — 브랜드 스토리를 좋아한다면
로우로우 성수점은 가방·잡화 중심의 브랜드지만, 공간 구성과 브랜드 히스토리 전시가 잘 되어 있어 단순 쇼핑 이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로우로우의 오랜 팬이었다면 감격스러운 장소일듯.
9. 올리브영N 성수 — 대형 규모, 편하게 둘러보기 좋음
성수동 데이트 코스에서 가볍게 들르기 좋은 마지막 쇼핑 루트로 올리브영N 성수점이 있다. 3층 규모로 구성되어 있어 제품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일반 올리브영보다 브랜드 구성이 넓다. 외국인들이 좀 많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둘러볼만함.
10. 미오도쿄다이닝 — 무리 없는 깔끔한 저녁 식사
저녁 식사는 미오도쿄다이닝이 안정적이다. 일본에 거주하던 분들이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메뉴 구성 및 가격 부담스럽지 않고 맛도 괜찮다.
결론
성수동은 공간 간 이동이 짧고, 경험의 성격이 다른 장소들이 가까이 밀집해 있어 데이트 동선을 구성하기 쉽다. 글월과 LCDC처럼 머무르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길어지는 공간부터, 쇼핑·전시·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는 매장들이 이어져 있어 하루를 복잡하게 준비하지 않아도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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